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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산모 무사히 출산...아기 음성(JTV)

2021.01.31 20:35
어제(30일) 익산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가
무사히 신생아를 출산했습니다.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는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에서 임산부가 확진돼
성공적으로 아이를 낳은 첫 사례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원광대병원의 음압수술실입니다.

레벨 D방호복과 멸균 가운을 착용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임산부의
제왕절개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시간 뒤,
2.66kg의 건강한 남자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어제(30일), 출산을 앞둔 한 임산부가
병원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의료진들은
코로나 감염이라는 위험을 무릅쓰고
곧바로 제왕절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김병륜/원광대병원 산부인과 집도의
다행히 우리 의료진들이 전혀 두려움 없이 잘 짜인 협진 시스템으로 수술을 큰 무리 없이 진행했고... 코로나 상황에서도 신생아가 매우 건강하게 태어나서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하고...

신생아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격리병실에 입원한 남자 아이는
내일(1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오면
격리가 해제됩니다.

산모는 음압 격리병실에 입원한 상태로
비교적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어머니가 감염된 상황이라고 하더라도 아이가 감염된 예는 아직까지 보고된 바가 없습니다. 대부분 경우에 어머니로부터 항체를 물려받아서...

전북에서 산모가 확진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확인 중입니다.

이와 함께 익산에서
안산의 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
그리고 군산에서 미군기지 소속
미군 2명이 추가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1041명으로
늘었습니다.

정부는 지금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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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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