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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서 방송으로'..코로나로 달라진 졸업식

2021.01.14 20:46
이번주부터 각급 학교의 졸업식이
시작됐는데요..

코로나 19 때문에 졸업식 풍경도
예전과 많이 달라졌습니다.

강당에 모여 하는 대규모 졸업식은
아예 사라졌고, 학부모들의 참석도
눈에띄게 줄었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졸업식이 열리는 초등학교 6학년 교실.

학생들 모두 마스크를 쓴채
책상에 앉은채로 졸업식이 시작됩니다.

교장선생님의 말씀도, 후배들의 축하인사도 모두 TV 화면을 통해 만납니다.

이전 졸업식같은 떠들썩함은 찾아볼수 없고 조용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졸업장도 교장이 아닌 담임 교사가
대신 전달했습니다.

잠깐 쉬는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사진을 찍는걸로 친구들과의
석별을 정을 대신했습니다.

(INT) 박정원(전주 새연초 6)
:6년동안 같이 지낸 친구들하고 헤어지니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생각에 설레기도 해요..

교실 졸업식을 하고 아이들을 떠나보내는
담임 선생님의 마음은 안타깝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아이들과 만날 기회가
적어진 탓에 더욱 미안한 마음이 앞섭니다.

(INT) 최윤정(전주 새연초 교사)
:온라인 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하면서 아이들 한명 한명을 더 많이 돌봐주지못해서
미안하기도하고 아쉬움이 큰 졸업식인것 같습니다.

학부모들의 졸업식 참관은 금지됐습니다.

학교 앞마당에서 아이들을 만나 사진을
찍으며 축하의 말을 건네는게 전붑니다.

(INT) 정연숙(졸업생 학부모)
:가족,친척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주고 사진도 찍고 맛있는것도 먹으러가고 그랬는데 이제는 그렇게 할수없는게 많이 아쉬운것 같아요..

가족들의 축하를 받고 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며 기억속에 오래 남았던 졸업식.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의 달라진 일상만큼이나
졸업식의 풍경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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