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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공의 375명, 내일 진료 복귀

2020.09.07 20:52
지난주 정부와 의사협회 합의에도
집단휴진을 이어가겠다고 했던 전공의들이
결국 내일 오전 진료에 복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가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이
구제되지 않으면, 다시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진료 복귀를
선언했습니다.

의대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을 시작한지 18일 만입니다.

이에 따라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예수병원의 전공의 375명도
진료에 복귀합니다.

일부 차질이 빚어졌던 이들 병원의 진료도
정상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 보호자 (음성변조)
"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계시는데, 마음 편하게 받아야 (낫는데), 의사들이 파업한다고 (걱정했죠.)"]

하지만 전공의들이
다시 집단휴진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전공의들은
의사고시 응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이
구제되지 않으면,
단체행동 수위를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의 경우
원광대 의대 응시대상 88명 가운데
4.5%인 4명만 접수했고,
전북대 의대 응시대상 131명 가운데
몇 명이 접수했는지는 조사 중입니다.

여기에 의사협회도
의대생 구제대책이 나오지 않으면
정부와 이룬 합의가 의미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응시기간 재연장 등
추가 접수는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
"어젯밤 12시까지 재접수 신청을 하지 않은 의대생들은 금년도 실기시험 응시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고지한 바도 있습니다."]

의사들에 이어 전공의 집단휴진 사태가
어렵게 일단락됐지만,
의대생이 구제되지 않을 경우
다시 집단휴진이 재연되진 않을까
우려됩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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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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