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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명예퇴직 급증...왜?

2021.04.17 21:44
정년이 62세로 보장된 교사는
매우 안정적인 직업으로 여겨지는데요.

요즘 정년을 채우지 않고 스스로 교단을
떠나는 교사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달라진 교육환경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올 2월에 명예퇴직을 통해
스스로 교단을 떠난 교사는 291명입니다.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하면
무려 117명, 70%가 늘었습니다.

(cg) 지난 5년간 명퇴교사 수를 살펴보면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가
확연합니다.//

올해 명퇴교원의 대부분은 50대 중.후반으로 1960년대 초반 출생자들입니다.

최근에는 정년을 10년 이상 남겨둔
40대 교사들의 명퇴 신청도 증가 추셉니다.
명퇴 사유로는 건강상의 문제가
가장 많았지만, 요즘에는 일찍 은퇴한 후
새로운 삶은 찾겠다는 교사도 늘었습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
:건강상 문제하고 자기 개발이 가장 많으시네요. 제2의 사회생활을 하고 싶은 거죠.]

특히 올해 명퇴자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19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입니다.

학교 내 방역이라는
신경써야 할 일거리가 추가된 데다,

동영상 제작과 화상 수업 같은
달라진 교육환경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섭니다.

젊은 교사에 비해 적응도가 떨어지는
50대 이상 교사들은 학교 내 설 자리가
점점 좁아지면서 자괴감이나 무력감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int) 정재석(전북교사노조 위원장):
:실시간 화상수업을 진행하는데 있어서 두려움을 느끼세요. 이런 두려움이 코로나가
길어질수록 더 크기 때문에 명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전북교육청은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
명퇴신청을 100% 수용하고,
적체에 시달리는 신규 교사의 임용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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