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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처리에 불만"...흉기 들고 경찰서 난입

2020.09.02 16:55

50대 남성이 새벽 시간에 경찰서에
흉기를 들고 난입했습니다.

유리 문을 깨고 들어가
경찰서 3층까지 올라갔다 붙잡혔는데,

자신이 고소한 사건 처리에
불만을 가져 벌인 일이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전북에서 치안 수요가 가장 많아
중심 경찰서인 전주 완산경찰서.

지난 27일 새벽 1시,
51살 A씨가 흉기를 들고 경찰서에
난입했습니다.

[주혜인 기자]
남성은 들고 있던 흉기로 입구의 유리문을 깬 뒤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미닫이 이렇게 자동으로 닫는... 손상돼서 떼어놨어요.

당시 입구에는 의무경찰관 3명이 있었지만,
A씨는 이들을 지나쳐
곧바로 건물 3층까지 올라갔습니다.

층마다 있는 유리문 때문에
사무실 안까지 들어가지는 못했습니다.

[CG IN]
경찰은 A씨가 난입하자마자
의무경찰관이 비상벨을 눌러
경찰관들이 출동했고, 바로 A씨를 제압해
다친 사람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가 경찰서가 난입한 건
자신이 고소한 사건 처리에 대한
불만때문입니다.

지난해 사기 혐의로 지인을 고소했는데
두 차례나 혐의가 없다고 나오자
술을 마신 상태로 일을 벌인 겁니다.

경찰은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해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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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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