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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배달 집중...자발적 휴업까지

2020.09.02 20:39
수도권에서는 이번 주부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돼,
음식점은 매장영업을 제한받고
커피숍은 포장배달만 할 수 있는데요.

전북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발적으로 매장 영업 대신 포장배달을
하거나, 아예 휴업을 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의 콩나물국밥 전문점입니다.

마스크 쓰기와 출입명부 작성은 기본.

손님이 식사를 마치면
곧바로 테이블을 소독합니다.

최근엔 그동안 하지 않았던 포장 배달을
가맹점들에게 장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겁니다.

현성국 / 콩나물국밥 프랜차이즈 본부장
"가맹점들이 배달판매를 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 가이드를 잡아준 것이, 배달중개업체에 접수하는 방법을 안내해 드리고, 어떻게 포장을 해서 고객들에게 배달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전주의 이 초밥가게는 지난달 말부터
매장에서 손님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대신 포장판매만 합니다.

이같은 사실을 모르고 찾은 손님들이
발길을 돌려 매출이 40%나 줄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손해를 감수하고 있습니다.

강정원 / 초밥가게 주인
"특히 저희 가게 같은 경우는 외지에서 상당히 많이 오거든요. 저희가 다 관리할 수 있는 한계는 넘어선 것 같아서..."

아예 휴업을 선택한 곳도 있습니다.

손님이 많이 줄어든 상황에서
차라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문을 닫는 게 낫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전성철 / 인근 상가주인
"장사도 안되지만, 또 자발적으로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해서 자발적으로 문을 닫는 사람도 있고..."

코로나 사태로 이미 큰 손해를 입었고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지만,
방역이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자발적으로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가게가
늘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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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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