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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교회 폐쇄...현황 파악 미흡(수퍼대체)

2020.02.21 20:30
대구뿐 아니라 전국 곳곳에서
신천지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전북 신천지 교회는 자진 폐쇄했습니다.

전라북도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는데
현황 파악조차 미흡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신천지 전주교회 입구에
출입 통제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대구 신천지 교회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산하면서
감염 예방을 위해
자체적으로 폐쇄한 겁니다.

[신천지 관계자(음성변조)]
아예 이제 예배를 못 나오게 하니까. 방역 업체를 불러서 거기서... 방역하는 건 자체로 하니까.

이런 가운데 전북의 두 번째 확진자가
대구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돼
전라북도는 신천지와 관련됐는지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내 신천지 교회의 현황을 파악하고 조치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신천지든 아니든 이걸 계기로 해서 우리 도내에 혹시라도 대구에 다녀오신 분이 계시다 그러면 이전에 대응하는 것과 달리 이 부분을 충분히 감안해서 적극적으로 대응을 하겠다.

[CG IN]
전라북도가 파악한
전북의 신천지 관련 시설은
전주 2곳, 군산 1곳을 비롯해 모두 8곳.

신도는 만 천8백여 명입니다.//

하지만 관련 시설은 더 있습니다.

[신천지 관계자(음성변조)]
(선교센터는 전북에 몇 군데 있어요?) 8개인가 있습니다 전주에만.

신천지 공부 비밀 장소로 알려진 곳이
30곳이 넘는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
신천지 비밀 공부방으로 알려진 곳 가운데 한곳을 와봤습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통제를 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습니다.

[건물 거주자(음성변조)]
(신천지 공부방이 있나요?) 여기 위예요. 사람들 왔다 갔다 했는데 지금 어느 때부터인가 안 오던데.

시민들은 온라인상에서
신천지 시설의 위치를 공유하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최건희/전주시 덕진동]
사실 저희가 겉모습으로 알 수가 없는 부분이다 보니까. 말씀을 안 하시면 저희도 불안감이 커질 수밖에 없죠.

이 때문에 신천지 시설에 대해
행정기관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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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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