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역학조사·검체 검사 '비협조 논란'(대체)

2020.02.21 20:30
이런 가운데 보험사 직원인 113번 환자와
이 남성의 여자친구가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와 검체 검사에
비협조적이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정원익 기자입니다.


113번 확진자인 28살 남성은
이상 증상을 보인 지난 10일부터
주로 전주 곳곳을 오갔지만
김제와 군산, 그리고 정읍도 들렀습니다.

보험사 직원인 이 남성은
고객의 신뢰를 잃을까봐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주위 사람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따라서 남성의 동선을 파악하는 건
아주 중요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비협조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19일날 증상이 시작됐다고 얘기했거든요. 그 다음에 또 묻는 과정에서 18일이라고 했다가 또 19일이라고 했다가 번복을 했는데요."

남성은 또 대구의 신천지교회에
가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전라북도는 신용카드 내역 등을 중심으로
역학조사하고 있습니다.

113번 확진자의 여자친구 역시
전라북도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여자친구에게
이상증세가 나타나진 않았지만,
남성의 밀접 접촉자인 만큼
검체 검사를 권유했습니다.

하지만 여성은 검사를 거부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가장 밀접 접촉자일 수 있으니까 검사를 권유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전히 강제는 할 수 없습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아직은 받아들이지 않고 있고요."

전라북도는 대구의 31번 확진자가
의료진의 두 차례에 걸친
검사 권유를 거절했다가
신천지교회 집단감염을 불러온 사례를 들며 여자친구에게 검사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퍼가기
김철 기자 (chul415@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