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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든 재난 문자...경각심 낮아질까 걱정

2021.04.08 20:57
앞서 보신 것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데, 최근 관련 재난문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가 국민 피로감을 이유로
재난문자 발송을 제한했기 때문인데요,
경각심이 낮아지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최근 전북에서는 하루 확진자가
열흘 넘게 두자릿 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리 도민들이 받는
재난문자는 크게 줄었습니다.

<나금동 기자>
행정안전부는 자치단체에 코로나19 관련
재난문자 전송을 줄이라는
지침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가 장기화한 상황에서
재난문자가 끊이지 않아 국민들의 피로감이 크다는 이유였습니다.

주원기/전주시 송천동
계속 재난 경보가 울리고 불편한 사항이 많았죠. 너무 계속 울리니까...

(CG IN)
자치단체는 몇 번 확진자 발생,
검사 결과와 같은 단순 확진자 발생 정보,
방역수칙 안내 문자를 보낼 수 없고,
밤 10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 사이에는
문자 전송이 아예 금지 됩니다.

다만, 하루 한 차례
당일 확진자 전체 현황,
집단 감염이나 시급한 검사를 위한
안내 문자 송출은 가능합니다.
(CG OUT)

하지만 이전처럼 재난 문자를 보내달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데
정확한 정보를 얻기 힘들어 불안하고
경각심도 낮아질까 우려된다는 겁니다.

전주시 등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는
관련 글들이 적지 않게 올라왔습니다.

백동원/전주시 중화산동
줄어든 것 보다는 평소대로 좀 해주시면 오히려 우리가 경각심을 가지고 대처할 수도 있고... 문자가 별로 안 오고 그렇게 되니까 많이 좋아져서 그런건가... 그런 의아심도 있고 그렇습니다.

전라북도와 시군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매일
인터넷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자세하게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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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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