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고위험시설 종사자 '검사 의무화'

2020.12.30 21:02
요양원과 요양병원, 그리고 어린이집 등
고위험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증상이 있었는데도
제때 검사를 받지 않아
감염이 확산됐다는 점에서 안타깝습니다.

방역당국이
의심 증상이 있는 고위험시설 종사자들에게
검사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김제 가나원 요양원, 불과 보름 만에
누적 확진자가 백명이 됐습니다.

감염 의심증상이 있었던 종사자가
제때 검사받지 않고
시설 내 여러 사람을 접촉하면서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된 겁니다.

요양시설의 집단 감염은
지역에도 커다란 피해를 안겼습니다 .

이영순/김제시 전통시장 상인(지난 16일)
"김제지역 요양원이 코로나 때문에 사람들이 하나도 나오지 않고 있어요. 날도 워낙 춥고 하니까... 그래서 닫고 있어요."

74명의 확진자가 나온 순창요양병원과
16명의 영유아 집단감염이 일어난
익산의 한 어린이집도
모두 종사자를 통해 감염이 시작됐습니다.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전라북도가
고위험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검사를 받도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

12:18-12:27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그분들이 조그만한 의심증상에서도 즉각적으로 검사를 받으실 수 있다면 규모를 최소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저희가 행정명령을 준비합니다."

한편 집단감염이 발생한
익산 모 어린이집 교사의 자녀와 접촉한
고등학생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충북 천안에 사는 자녀와 접촉한
익산의 60대 부부 등이 양성판정을 받는 등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8백 30명을
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퍼가기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