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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양성인데 '입원'...의료진 '격리'

2020.12.26 20:25
병원 내 감염을 막기 위해
모든 환자는 반드시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음성인 경우에만
입원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검사결과가 나오기도 전에
입원한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의료진이 격리되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진안군의료원입니다.

어제 이 곳을 찾은 환자가
입원 전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원이 이뤄졌고, 의료진과 접촉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의료원 측은 부랴부랴 응급실을
일시 폐쇄하고, 소독작업을 벌였습니다.

02:21-02:33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경계심을 늦추지 않아야 되는데, 간혹 그런 부분들이 조금 대처가 미흡한 부분이..."

의료진은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환자의 가족 두 명은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내 시군에서는 유일하게
코로나19 환자가 없었던 진안에서
확진자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정읍의 한 병원에서도
코로나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입원했던 환자가 양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접촉 의료진을 분류하고
있습니다.

29:18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현재 심층역학조사중입니다. 그와 관련해서 의료진의 접촉 여부를 판단하고, 접촉이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격리를 통해서... "

전북대병원에서도 입원 전
음성이었던 환자가 수술 뒤 사흘 만에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른 환자에게 사용한
의료장비를 제대로 소독하지 않고
사용했다가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동일집단 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순창요양병원의 추가 확진자 3명을 포함해
어제 37명, 오늘도 전주와 남원 등에서
7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전북의 누적확진자는 모두 783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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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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