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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명 감염...익산 전체 어린이집 운영 중단

2020.12.29 20:57
익산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에서 하루 만에
15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시가 2주간 모든 어린이집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전수검사에 나서는 등
강력한 차단 방역에 나섰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에 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원장과 교사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데 이어 하루 사이에 12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만 한 살부터 3살까지 원생 6명과
교사 3명, 교사의 가족 3명 등입니다.

어린이집 구성원의 절반 이상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21일부터 증상이 있었던
확진자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자기 스스로 이런 저런 증상이 있는 경우라면 자기가 나서서 업무 배제를 해야되는게 맞습니다."

어린이집 관련 감염자가 늘자
익산시는 전체 보육시설 운영을 2주간
잠정 중단했습니다.

원칙적으로 집에서 아이를 돌보도록 하되
맞벌이 가정 등 가정 돌봄이
어려운 경우에만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정헌율/익산시장
"맞벌이 가정이나 장애, 임신, 입원 및 간병 등 특별한 사유가 있어 돌봄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 아이를 돌봐주시기 바랍니다."

익산시는 교사 등 어린이집 직원
천 7백여 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어린이집 차량 운행도 중단하도록
했습니다.

군산시도 어린이집 종사자에 대한 전수
검사에 나섭니다.

동일집단격리가 이뤄지고 있는
순창요양병원에서는 1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관련 확진자가 70명이
넘었습니다.

가나안요양원과 진안의료원
관련 확진자도 추가돼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8백2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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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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