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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확진'...내일부터 고강도 방역대책-대체

2020.12.23 20:45
오늘도 도내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익산에서는 고등학생 확진자가 나와
해당 학교가 시험을 보류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는 등
비상이 걸렸습니다. ///

내일부터는 이미 예고된 대로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를 맞아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11일간의 강력한 방역대책이 시작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익산의 한 고등학교입니다.

이 학교 학생 한 명이 지난 21일부터
두통증상을 보이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이 같은 반 학생과 교직원,
학원 수강생 등 백여 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학교하고 학원이 동선으로 돼 있는데요. 거기에서 접촉한 사람들에 대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해당 학교는 남은 기말시험을 보류하고,
오는 31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순창 요양병원에서는 격리 중이던 직원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전주와 고창에서도
타 지역을 다녀온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도내 누적확진자는 7백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성탄절 연휴와 연말연시를 앞둔
내일(오늘)부터 다음달 3일까지는
강력한 방역대책이 시행됩니다.

14개 시군은 종무식, 시무식을 취소하고,
해넘이, 해돋이객이 몰릴 수 있는
188개 관광명소의 주차장을 폐쇄해
출입을 막기로 했습니다.

또, 무주리조트 스키장과 눈썰매장 등
도내 겨울스포츠 시설 9곳의 운영도
중단됩니다.

최훈/전라북도 행정부지사
"다시 모이기 위해서라도 잠시 거리를 두고, 이동을 자제하시고, 집에 머물러 주시길 호소드립니다."

전라북도는 방역 지침을 어길 경우
과태료 부과와 고발 등
엄중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도높은 방역대책이 효과를 거두기 위해선
도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해졌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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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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