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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파업... 1,800여 대 운행 중단

2022.11.24 20:30
화물연대가 5개월 만에 다시
총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전북에서도 2천여 명의 조합원이 참여해
안전 운임제를 계속 시행하고 적용 대상을
확대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파업 첫날, 화물 수송에 큰 차질은
없었지만 장기화하면 물류 대란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운전대를 놓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화물연대 조합원들은 안전 운임제를 계속 유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유경선/화물연대 조합원
우리는 화물연대의 안전 문제를 사수하고 확대시키기 위해 총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트랜스 자막>
안전 운임제는 과속, 과적 운행을
방지하기 위해 화물 운송 종사자들의
적정 임금을 보장하는 제도입니다.

하지만 시멘트와 수출입 컨테이너에만
적용되고, 더구나 일몰제에 따라 다음 달에
폐지됩니다.//

화물연대는 지난 6월 안전 운임제의
일몰제 폐지와 적용 품목 확대를
논의하기로 한 약속을 정부가 지키지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김명섭/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전북본부장:
이 약속을 어긴 것 자체가 정부입니다.
정부가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강력하게
투쟁할 계획입니다.]

파업 첫날, 전북에서는 영업용 화물차의 10%인 1,800여 대의 운행이 중단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자가용 화물차 1,300여 대의
유상 운송을 허가하고 비상 수송 대책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파업 매뉴얼)에 따라서 비상 수송 대책반을 구성을 했고요. 저희가 사전에 시군이나 관계 부서에다 미리 공지를 해서 대비를
하라고]

주요 기업들과 항만에서는
파업에 대비해 긴급 물량을 미리 운송해
놓았지만, 파업이 길어지면 조합원들이
주로 소속돼 있는 철강. 사료 곡물
분야 등에서 화물 수송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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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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