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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 비율 26.8%... 전국 세 번째로 높아

2023.01.18 20:30
전북의 자영업자 비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습니다.

코로나19로 자영업의 매출이 크게 감소했지만 전북경제의 자영업 의존도는
여전합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다 보니
경제 활동 인구들이
자영업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해 8월 음식점을 창업한 김철현 씨!

원하는 직장을 찾는 것이 뜻대로 되지 않자
직접 사업에 뛰어든 것입니다.

[김철현 자영업 :
아무래도 취업이라는 게 쉽게 되는 건 아니다 보니까 이것도 저의 생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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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도내 자영업자는 26만여 명으로
전체 취업자 96만 8천 명 가운데
26.8%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 경북에 이어 세 번째며, 전국 평균보다도 훨씬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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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4만 4천 명에서 4년 사이에
만 6천여 명이 늘었고 자영업자 비율도
0.6% p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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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문을 닫는 점포가 늘어나면서
전국의 자영업자 수가 196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대조적입니다.

지역에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하기 때문에
젊은 층뿐만 아니라 재취업을 원하는
중년층까지 자영업으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판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지원센터 : 전라북도는 취업자들이 선호하는 일자리가 부족하고 취업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문제는 자영업자 수가 지역 인구와
경제 규모에 비해 많으면,
경쟁이 치열해지고 적정 수익을 올리기가
어려워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역의 경제 규모에 맞게
적정 수준에서 자영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는 것이
근본적인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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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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