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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첫 우한 폐렴 의심환자 발생

2020.01.22 20:30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우한시를 다녀온 대학생인데
오늘밤 10시쯤 확진 여부가 판명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전주에 사는 25살 대학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증세로
전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남학생은 지난 7일 중국에 도착해
9일부터 나흘간 중국 우한시에
머물렀습니다.

귀국 9일이 지난 어제부터
발열과 기침, 가래, 인후통 증세가
나타나자 직접 전주 보건소에 전화를 걸어
증상을 알렸습니다.

기침과 발열은 있지만
흉부 엑스레이에서 폐렴은 확인되지 않았고
환자 상태도 양호하다고 보건당국은
밝혔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확진 여부는
오늘 밤 10시쯤 판명됩니다.

이 학생은 학교사업단 19명과
중국 북경과 낙양, 우한시를 방문했지만
감염 경로로 알려진 해산물 시장은
가지 않았고, 야생동물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동행자는 물론, 귀국 후 해당 환자와
접촉했던 가족, 독서실 입실자 등 8명도
특별한 의심 증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여행에 동행한 사람의 경우에는 의심환자로 신고가 들어오면 그 분들에 대해서도 의심증상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조사를 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중국 방문 경험이 있고,
의심증세가 나타나면 곧바로 1339나
지역 보건소에 신고하고
접촉자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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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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