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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목사' 예배모임...신도 줄줄이 '감염'

2021.01.15 20:43
부산의 한 목사가 군산에서 예배모임을
열었는데, 해당 목사와
군산의 한 교회 신도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산의 목사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주의 기도원 방문자였습니다.

방역당국은 예배모임이 열렸던 군산의
교회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6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남 진주의 국제기도원입니다.

이 기도원을 방문했던 부산의 한 목사는
지난 9일과 10일, 군산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 모임을 가졌습니다.

부산의 목사는 지난 12일 코로나19에
확진됐고, 예배모임에 참석했던
군산의 모 교회 신도 3명도
잇따라 감염됐습니다.

해당 목사는 확진판정을 받은 뒤에도
부산시 방역당국에 군산지역 교회 방문
사실을 알리지 않았습니다.

군산시는 확진자의 가족과
교회 방문자 등으로 검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면예배가 금지된 시기인 만큼
이 교회가 방역수칙을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00:42-
백종현/군산시 보건소장
"관련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현재 임시폐쇄하였으며 위법성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조치할 계획입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남원의 한 병원과
관련해서도 자격리중이던 두 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가 17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누적확진자도 970여 명에 이릅니다.

정부는 내일 거리두기 조정방안과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합니다.

카페와 실내 운동시설 등의 방역수칙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5인 이상 모임 금지와 영업시간 제한 등
핵심적인 내용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무증상 감염자가 많아) 이동과 만남에 의해 얼마든지 지금보다 폭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겁니다."

바이러스 전파가 쉬운 겨울철인데다
지난해 추석보다 하루 발생 확진자도
열 배 이상 많아 이번 설 명절에는
더 강도높은 방역대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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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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