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군산 기도모임 감염 확산...교회 등 방역 '완화'

2021.01.16 20:22
기도모임을 열었다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군산의 한 교회와 관련해
6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습니다.

기도회에 참석한 사람 대부분이
감염된 건데, 밀폐된 공간에서
찬송가를 부르는 등 방역수칙을 어긴게
문제였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되지만 카페와 종교시설의 방역 수칙은
다소 완화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지난 9일과 10일,
기도모임이 열렸던 군산의 한 교회입니다.

어제 3명의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이 교회 목사 등 6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모두 9명,
기도회에 참석한 대부분의 신도가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밀폐된 공간에서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고,
큰 소리로 기도하고, 찬송가를 부른게
문제였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부산 확진 목사가)감염됐을거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마스크 착용같은 것도 부실할 수 있구요. 말도, 때로는 노래, 통성기도, 이런 것에 절제가 부족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순창요양병원에서도 격리중이던 환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이 병원 누적 확진자가 108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자가격리중이던 군산의료원 간호사 등이
확진판정을 받아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이제 천 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 조치는 이달 말까지
연장됐습니다.

다만 종교시설은 전체 좌석의 20%까지
대면 예배가 허용되고,
카페도 일반 식당처럼 밤 9시까지
매장내 영업이 가능해지는 등
일부 방역조치가 완화됐습니다.

김양원 도민안전실장
"식당과 동일하게 방역수칙이 적용되고, 매장내 취식이 허용됩니다만 머무르는 시간을 1시간 이내로 강력하게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방역조치가 완화된
종교시설과 카페 등을 중심으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퍼가기
하원호 기자 (hawh@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