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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 시작부터 논란(대체)

2021.01.06 21:27
새만금 수상 태양광 사업이 시작부터
논란입니다.

태양광 발전 구조물에
환경오염 우려가 제기된 소재 사용을
허용하고, 지역업체 참여 규모를
줄였다는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 바다입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곳에 3백MW, 공사비 3천 400억 규모의
수상 태양광 발전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난달 시공업체 모집 공고를 냈습니다.

발전시설 구조물에는 섬유강화 플라스틱인 FRP 소재를 쓸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새만금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은
환경오염 우려가 큰 FRP를 쓰지 않기로 한
합의를 어겼다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김종주/새만금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간위원
"운영 후 뿐만 아니라 운영 중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기에 우리 민측위원들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의 구조물에서 FRP를 제외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

지역업체 참여를 10곳 이내로 제한한 것도
문제 삼았습니다.

더 많은 지역업체 참여를 위해 요구한
분리발주가 불가능하면
지역업체에 가점을 주기로 했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는 겁니다.

김종주/새만금재생에너지 민관협의회 민간위원
"애초에 민관협의회가 제시한 100MW 분할발주가 불가능할 경우 지역업체를 최대한 많이 참여시키도록 가점을 부여키로 한 내용을 위반했다.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높여야 한다."

민관협의회 민간위원들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관리감독기관인 새만금개발청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의에 나섰습니다.

<싱크>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저희가 한수원하고 지금 협의하고 있어요 지금요. 한수원도 근데 충분히 열어놓고 생각하자는 쪽이라."

2조 원 대의 공사들이 줄줄이 발주될
새만금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이
시작부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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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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