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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병원 집단감염...동일집단 격리

2021.01.08 20:42
남원에 있는 한 병원에서
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지금까지 환자와 가족 등 6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 병원은 코로나19 사전검사 없이
환자를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병동에 대해서는
동일집단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남원에 있는 100병상 규모의 병원입니다.

이 병원 6층 병실에 입원해 있던
80대 환자가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병원에 입원했던 배우자와
환자를 돌봤던 자녀도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병원 입원환자와 종사자 139명을
전수검사했는데, 같은 층에 있던 환자
32명 가운데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산을 막기 위해
6층 입원실을 동일집단 격리하고
나머지 환자들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거나
퇴원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병원은 그동안 코로나19 검사를
하지 않고, 환자를 입원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05:04-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의료기관의 종사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첨병의 역할로 입원 환자분들에 대해서 철저하게 역학적으로 살펴주시고..."

순창요양병원에서도 환자와 종사자 등
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가 93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 시작된 감염으로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3명도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주에서도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 한 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북의 누적 확진자는 921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력한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일반 감염은 줄고 있지만
의료기관의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입원 전 코로나 검사를 의무화하는 등
철저한 환자 관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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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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