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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원·교회 '방역 비협조'(자막 대체)

2021.01.11 20:43
남원의 한 기도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이 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 기도원에 누가, 언제 다녀갔는지 알아야 감염자를 가려낼 텐데
기도원 측이 조사에 협조하지 않아
방역당국이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칙을 어긴 채
대면예배를 고집한 교회 50여 곳도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남원에 있는 한 기도원입니다.

이달 초 이곳을 방문했던 5~60대 신도
4명이 잇따라 코로나19 감염됐습니다.

특히 이곳을 방문했던 어린이집 교사와
같은 어린이집에서 일하는 동료 교사,
그리고 2살 원아도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기도원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원시는 이 기도원을 폐쇄하고,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기도원에서
BTJ 열방센터와 관련된 현수막을 발견하고
연관성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도원 측은 언제, 몇 명의
신도가 다녀갔는지조차
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10:03-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이곳이 어떻게 운영이 됐는지에 대해서도 관리자들이나 확진자들이 이야기를 분명히 해주면 바로 확인이 되는 내용인데요. 묻는 말에도 정확하게 답을 안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BTJ 열방센터 신도 가운데 일부는
휴대전화를 꺼놓거나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수칙을 어기고, 대면예배를 진행하는 교회도 적지 않습니다.

전라북도가 종교시설 3천 2백여 곳을
점검한 결과 교회 55곳, 사찰 한 곳이
대면예배나 법회를 진행하다 적발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방역에는
종교인도 예외가 될 수 없다며
방역수칙을 지키는데 적극 협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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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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