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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마스크 해제...“아직은 불안해요”

2023.03.20 20:30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완화되면서
오늘부터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홀가분하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아직까진 불안하다는
시민들이 더 많았습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첫날.

입과 코를 막고 있던 마스크가 사라지자
시민들의 표정은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문경빈 / 전주 효자동 :
원래는 좀 답답해가지고 화장도 많이 뜨고 했는데 그런 것도 없고 해서...]

CG IN //
버스나 택시 등 대중교통과
대형마트, 터미널, 기차역 등에 있는
개방형 약국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2년 5개월 만에 해제됐습니다.

다만, 출퇴근 시간과 코로나19 고위험군,
그리고 유증상자에게는 마스크 착용이
권고됩니다. //CG OUT

하지만, 대부분의 승객은
아직은 감염이 걱정된다며 마스크를
계속 쓰겠다는 반응이었습니다.

[이선화 / 전주시 덕진동
아무래도 여러 사람이 타니까 불안하죠. 일단은 불안하니까]

[고동현 / 전주시 효자동 :
여전히 코로나가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주변에 걸린 사람들도 있고 하니 불안하기도 하고...]

하루에도 여러 명의 승객과
접촉하는 대중교통 종사자들도
불안함을 느끼는 건 마찬가지였습니다.

[김상영 / 버스 기사 :
저희가 이제 환풍기를 돌린다고 해도,
사람과 너무 접촉이 되다 보니까 좀
코로나가 위험하긴 하죠.]

요양병원이나 장애인복지시설 같은
입소형 시설, 그리고 병원과 일반 약국에서는 마스크 의무 착용이 유지됩니다.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완전히 벗는 것은
세계보건기구가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한 이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JTV NEWS 강훈 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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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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