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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대·비전대·예수대... 통합 추진

2023.05.30 20:30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 신청이
내일(31일) 마감됩니다.

전국의 지방대들은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대학 통합이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데요

전주대와 비전대, 예수대가
대학 통합을 전제로 글로컬 대학 30에
공동 신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대학교와 전주비전대, 예수대학교
총장들이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정부의 글로컬 대학 30 사업 신청
마감을 앞두고, 세 대학이
학교 법인 통합을 결정한 겁니다.

전국의 지방 대학 간의 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도내에서 통합을 공식화 한 건
이번이 첫 사례입니다.

[박진배/전주대학교 총장:
기독교 정신의 구현이라는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세워진 종합대학으로 학교법인인 신동아 학원과 학교법인 예수대학교가 하나의 법인으로 통합하며.]

매년 100%에 가까운 신입생 충원율을
자랑하는 예수대가 '통합'에 참여하게 된 데는 정부의 재정 지원이 큰 배경이 됐습니다.

대학 통합으로 글로컬 30에 선정될 경우
통합 규모에 따라 최대 1천500억 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김찬기/예수대학교 총장:
장기적으로 전망을 해 볼 때 계속해서 독립된 하나의 대학으로 발전하는 데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는 것을 저희가 깨닫게 됐습니다.]

세 대학의 통합이 이뤄지면
입학 정원 3천700여 명,
재학생 1만 4천여 명 규모의
기독교 사립대학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트랜스 자막)
보건. 간호. 산업 인력 양성 등
서로의 강점을 혁신안에 담아
오는 2025년 통합을 목표로
글로컬 대학 30에 공동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

[우병훈/전주비전대학 총장 직무대행:
전주 비전대학은 아시다시피 예전에 전주 공업대학의 50년 역사가 가지고 있는, 짧은 기간 안에 기술 인력을 양성하는 노하우가 전주대학은 필요한 겁니다. ]

세 대학은 법인 통합에 대한 이사회의
의결을 거쳤지만 학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통합 찬반 투표는
하지 않았습니다.

도내 대학들의 통합 결정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글로컬 대학 30의
선정으로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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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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