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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 전 간부들 줄줄이 입건...윗선 수사

2022.08.05 20:30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무더기로 나온
사건과 관련해 경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전북도청 전 팀장을 구속한 가운데
비서실장 등을 지낸
전 도청 간부 여러 명을
줄줄이 입건했습니다.

윗선 수사를 본격화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찰은 지난 4월
전라북도 자원봉사센터를 압수수색해
민주당 입당원서 사본 1만 장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센터 직원 2명을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했습니다.

이어서 자원봉사 업무를 한
전북도청 전 팀장 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지방선거 때
당원 명부를 활용해 경선에 개입하려는 등
선거를 방해하려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청 전 간부 여러 명과
현 센터장도 선거법 위반 혐의로
줄줄이 추가로 입건했습니다.

입건된 전 도청 간부들은
송하진 전 도지사의 최측근 인사를 비롯해
전 비서실장 3명과 전 과장 1명 등입니다.

이들은 이미 경찰에 차례대로 불려가
조사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건의 이른바 윗선을 밝히려는
수사가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로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는 없지만
수사를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수사로
공무원의 선거 개입 여부가 확인될지
주목되는 가운데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입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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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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