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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 자진사퇴

2022.11.24 20:30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었던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

임명장을 받은 지 3주 만인데요,

임명을 강행했던 김관영 도지사는
도민들에게 우려를 끼쳤다며
다시 사과했지만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서경석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공사 내부
게시판에 먼저 사직의 뜻을 밝혔습니다.

자신으로 인한 논란은
더 이상 전북과 전북개발공사를 위해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3일 김관영 도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지 3주 만입니다.

곧바로 사직 의사를 받아들인 김 지사는
도민들께 우려를 끼쳤다며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유영욱/전라북도 대변인:
경위를 떠나서 전북개발공사 사장의 인사를 둘러싼 논란으로 도민 여러분께 우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지사께서는 굉장히 사과를 표명하셨습니다.]

전북도의회는 인사청문회에서
부적격 지적을 받은 서 사장의 사퇴는
'만시지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전라북도가
인사검증 시스템을 다시 점검하고,
다음 달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인사청문회에는 검증된 인물을
추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염영선/전북도의회 대변인:
집행부도 그렇고 우리 도의회도 그렇고 이번에 큰 홍역을 치렀잖습니까. 그래서 서로 아마 문제점에 대해서 공유하고 있고, 아마 더 좋은 방향으로 개선 방안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서경석 사장은
지난달 인사청문회 당시, 부동산 투기
의혹에 이어 최근에는 예금주
수만 명이 피해를 입은 부산저축은행
사태와 연루됐다는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숱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 사장의
임명을 강행했던 김관영 도지사는
큰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전라북도는 조만간
후임 전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를
공모할 예정이지만,
도덕성 기준이 더 엄격해지면서
후보자 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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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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