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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기지개...개화 시기 빨라져

2023.03.19 20:30
아침과 저녁에 쌀쌀하긴 해도
낮에는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봄꽃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
개화 시기가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가지마다 하얀색 꽃이 피었습니다.

선비의 꽃으로 불리며
봄을 알리는 매화입니다.

그 옆에는 분홍색 빛의 홍매화도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은
봄기운 가득한 꽃들을 보며
봄이 왔음을 실감합니다.

[김인수//전주시 인후동:
오늘 날씨가 너무 화창해서 나들이 나오니까 너무 좋고요. 꽃들도 너무 예쁘네요.]

봄의 전령으로 여겨지는 노란 개나리도
활짝 피는 등 봄꽃들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CG)
한 민간 기상전문 업체가 예측한
올해 전주의 개나리 개화 시기는
3월 20일입니다.

지난해보다 이틀,
평년보다는 엿새 빠릅니다.

진달래와 벚꽃은 오는 27일부터
피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됐는데
지난해와 평년보다 짧게는 이틀,
길게는 7일 앞당겨졌습니다.

봄꽃 피는 시기가 빨라진 건
2, 3월의 평균 기온이 과거보다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올해 전주의 평균기온은
2월 3.0도, 3월 9.5도입니다.

30년 전보다
각각 1.1도와 3.7도가 높습니다.

남원 용궁마을 산수유 축제가
오는 25일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등
이달 말부터 화려한 봄꽃 잔치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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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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