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압박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이지만
국정과제에서 빠지는 등 진척이 없습니다.
공약 파기라는 지적마저 나오는데
전북 정치권이 약속을 지키라며
압박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김주현/금융위원장(11일, 국회 정무위)
제가 이해하는 건(전북 금융중심지 지정이)우선적으로 처리해야 할 국정과제는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전주가 자격이
되면 신청하시면 됩니다.]
금융위원장의 이런 발언을
국회 정무위 소속 전북 출신 의원 4명은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공약 파기라고
몰아붙였습니다.
[김성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아무런 준비도 계획도 없이 국민과
전북도민을 우롱하고 기만하고 있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의 사과를 요구합니다.]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절차를 서두르고
연기금 특화 금융도시 전략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성희//진보당 국회의원:
윤석열 대통령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중심지 공약을 중요한 국정과제로
삼아서 제대로 추진해야 합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계획에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계획을 포함시키고
한국투자공사와 7대 공제회 등의
전북 이전과 함께...]
의원들은 구체적인 조치가 없다면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고
금융위원장 해임을 요구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윤준병 의원도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표를 얻으려는 거짓 약속이었냐며
비판했습니다.
산업은행 부산 이전과 달리 진척이 없는
금융중심지 지정 약속을 지키라는
전북 정치권의 압박 강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움직임이
금융위 등 정부의 태도 변화와 정책 반영을
이끌지 주목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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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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