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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바지로 향하는 단체장 선거법 위반 수사

2022.09.21 20:30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단체장들에 대한
경찰의 선거법 위반 사건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최영일 순창군수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았고,
최경식 남원시장도 또다른 혐의로 고발돼
소환을 앞두고 있습니다.

서거석 교육감과 강임준 군산시장 등의
선거법 위반 사건도 빠르면 이달 안에
검찰 송치여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5월 열린 순창군수 선거 TV 토론회.

당시 최영일 후보는
최기환 후보가 지역 축협 조합장 시절
부인이 이사로 있는 농업법인에
축협 소유의 암소 50여 마리를 헐값에 팔아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공격했습니다.

[순창군수 선거 TV 토론회(지난 5월, MBC)
최영일: 방송에서는 헐값에 조합장 부인한테 매각을 했다 이렇게 보도가 됐어요.

최기환: 그 부분은 헐값에 제 안식구한테 했다는 것은 맞지 않는 보도예요.]

결국,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최 군수는
오늘(21일) 경찰에 소환돼 종일 조사를
받았습니다.

[최영일/순창군수: 조사에 성실히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6.1 지방선거 이후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장은
모두 8명.

공소시효가 두 달여 밖에 남지 않아
경찰로서는 검찰로 사건을 넘길지 여부를 서둘러 결정해야 합니다.

경찰은 지금까지 이들 단체장 8명 가운데
우범기 전주시장과 최경식 남원시장은
검찰에 송치했지만,
정헌율 익산시장과 심덕섭 고창군수,
황인홍 무주군수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최경식 남원시장의 경우
이미 송치된 학력문제 이외에도
또다른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된 상황.

[JTV 남원시장 선거 토론회(지난 5월)/
강동원: 말로는 중앙당에서 20년 근무하셨다고 했지만 중앙당에서 본 일이 없어요.

최경식: 그거 정정하십시오. 근무가 아니고 활동했다고 했습니다. 중앙당 정치활동을 20여 년 해왔다고 말씀드렸지...]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강임준 군산시장에 대한 경찰 수사도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여기에 9년 전 폭행의혹 사건을 놓고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서거석 교육감의
송치 여부도 다음 주에는 결정이 나는 등
단체장들의 선거법 수사가 막바지로
향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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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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