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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충원율 올라갔지만...모집 정원은 감축

2023.03.12 20:30
올해도 도내 대학들이
신입생 정원을 다 채우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충원율은 대부분 상승했는데요
입학 정원을 지난해보다 줄였기 때문입니다.
전문대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 도내 주요 4년제 대학의
신입생 충원율입니다.

(CG)
전북대가 99.8%, 군산대 95.6%,
우석대 85.1%로 모두 미달이었습니다.//

긍정적인 건 지난해보다
충원율이 크게 상승했다는 겁니다.

(CG)
지난해 88%를 기록한 원광대의 충원율은
올해 7%p, 우석대는 3.4%p,
군산대는 12%p 넘게 올랐습니다.//

[고석인/군산대학교 입학처장:
올해도 이제 수요자 중심 대학으로 저희가 지향을 하려고 하고 수요자들이 요구하는 그런 쪽을 반영해서 구조조정하고...]

충원율이 상승한 데는
학과 구조조정과 함께 모집 정원을 감축한 것도 큰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CG)
주요 대학마다 올해 모집 정원을
지난해보다 3%에서 최대 8%까지 줄이면서
충원율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립대 관계자(음성변조):
도내에 있는 많은 사립대학이 250명 내지 500명, 약 15% 정도를 2년에 걸쳐서 정원을 조정했습니다. 즉 폐과라든지 이런 것들을 많이 하면서 15% 정도의 모수가 줄었죠.]

전문대는 상황이 더 심각합니다.

(CG)
기전대는 정원을 7명 줄이고도 충원율이
10%p 줄었고, 15명을 줄인 비전대 역시
3%p 가량 떨어졌습니다. //

[전문대학 관계자(음성변조):
4년제랑 전문대랑은 경로가 다른데도 불구하고 학령 인구가 감소가 되니까 복합적인 요인이 너무 많아서 저희들도 좀 조사를 해봐야 하는 상황이에요.]

모집 정원을 줄이며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올해 수능 응시생이 역대 가장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대학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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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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