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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제일문 관광지... 타당성 입증 어떻게?

2023.05.22 20:30
전주시가 호남제일문 인근에
4천5백억 원을 투입해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옥마을 관광을 북부권으로 확장한다는
취지인데요.

민선 8기 공약사업이지만
기본적인 밑그림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호남제일문 부근의 농경지입니다.

전주시는 지난해 7월 이곳에
호남 제일문 대표 관광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4천5백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대형 주차장과 자연 녹지,
유원지 등을 조성하겠다는 겁니다.

문제는 어떤 형태의 관광지를 만들겠다는 건지 최소한의 밑그림이 없다는 것입니다.

또, 4천 5백억 원이나 되는 사업비의
조달 방안도 분명하지 않습니다.

전주시의 재정사업인지, 민자 유치
사업인지도 결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주시 담당자 :
이게 전체적으로 시 재정사업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민간 투자도 있을 수도 있고요 그 부분은 용역을 통해서 좋은 방안을 찾아야죠.]

호남제일문 일대에 주목할 만한
관광 자원이 없어 사업의 타당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

[전윤미, 전주시의원 :
전주시가 사업 방향과 개념을 정확하게
설정하고 용역을 추진해야
호남 제일문 대표 관광지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주시는 내년 9월까지
이 사업의 타당성조사와 기본계획 수립을
마친다는 방침이어서,
현실성 있는 사업 계획을 세우는 것이
사업 착수의 관건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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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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