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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새 소각장...부지 선정 '첩첩산중' (대체)

2023.03.08 20:30
전주시와 인근 4개 시.군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주 광역 쓰레기 소각장이
2026년이면 운영 기한이 끝납니다.

전주시가
새 소각장을 건립하기 위해
내일부터 부지 선정 공모에 들어가는데요

첩첩산중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2006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전주 광역 소각장입니다.

전주와 완주, 김제, 임실 등
4개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하루 4백 톤을 처리하도록 설계됐지만,
시설이 낡아 현재 3백 톤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남숙 전주시의원 :
기계가 노후화돼서 한 2백 70, 80톤 정도
태우는 걸로 알고 있어요. 나머지는 지금 계속 누적이 돼서 쌓이고 있는 거죠.]

3년 뒤에는 운영 기한인 20년을 채워
가동을 멈추게 됩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3천8백억 원을 들여,
2천28년까지 하루 550톤을
처리할 수 있는 대체 소각장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4개 시.군을 대상으로
입지 후보 지역을 찾기 위해
신청을 받을 계획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입지 선정까지는 1차 신청이 돼서
입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해서 최종적으로
최종 후보지가 결정되기까지는 빠르면
한 6개월 정도 그 정도 됩니다.]

하지만, 환경 피해를 우려해
소각장 유치를 희망하는 지역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청 지역이 없으면 자치단체가 직접
정할 수도 있지만 주민 반대가 불을 보듯 뻔합니다.

또, 대체 소각장 건립이 늦어지면
기존 소각장을 연장해 사용할 수밖에 없어
소각장 부근 주민들의 설득 과정에서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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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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