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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거래 살아나나 ..."아직은 신중론"

2023.03.20 20:30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거래 절벽에 빠졌던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꿈틀거리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의 하락폭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신중론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만성지구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달 이곳에서 9건이 거래돼
한 달 단위 거래건수로는 지난해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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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동산 전문 앱 사이트에 따르면,
전주의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해 12월 306건에서
지난 1월에는 2백 건 넘게 늘어난 525건,
지난달은 416건을 기록했습니다. out)

매매 가격 하락세도 둔화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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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도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9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12월에는 1.59%의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 들어 1월에는 0.99%로
하락폭이 다소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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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감면과 대출 한도액 확대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완화 정책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박준철 공인중개사 :
호가들을 매도인들이 좀 낮추다 보니까
매수자들도 좀 알아보고 있고
금리도 작년보다 오르는 추세가 멈추고
고정되다 보니까 여기서 심리도 조금씩
살아나고 ]

하지만, 여전히 고금리 정책이 유지되고,
경제 상황도 불투명해 반등의 신호탄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노동식 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 :
지금 정확히 미래가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경기 회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엘자형으로가서 그동안 쭉 내렸는데 보합세로 당분간은 가리라고 생각합니다.]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움직이고 있지만
아직은 거래량이 바닥을 쳤다고 보기에는
시기 상조란 지적이 나오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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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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