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김영권 ... "희망, 노력 잃지 말라"
16강행을 이끌었던 김영권 선수가
모교인 전주공고를 방문했습니다.
월드컵 스타 김영권 선수는
희망과 노력을 잃지 말라며 후배들을
격려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출신으로 전주공고에서 국가대표의
꿈을 키워 온 김영권 선수.
월드컵 스타가 돼
당당하게 모교를 방문했습니다.
포르투갈전 동점골을 터뜨렸고
한국 선수로는 15번째
국가대표 A매치 1백 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선배를 후배들은 뜨겁게 맞아줬습니다.
자랑스러운 선배에게 후배들의 질문이
쏟아집니다.
[김재영/전주공고 2학년:
월드컵이라는 세계적인 무대에서 긴장감과 압박감이 많았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월드컵 영웅의 말 한마디는
축구 꿈나무들의 가슴을 뜨겁게 합니다.
어려웠던 학창 시절을 이겨내고 정상에 선
김영권 선수가 후배들에게 들려준 말은
'희망'이었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항상 희망과 노력을 잃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게 제가 이제까지 살아온 다짐이었고, 저의 목표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김영권 선수를
남몰래 도와줬던 은사는
뿌듯함을 숨기지 못합니다.
[강원길/전주공고 축구부 감독:
수비수들이 골을 넣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그런 큰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게 정말 대견스럽고,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고향과 모교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김영권 선수.
이제는 월드컵의 영광을 뒤로하고,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축구화 끈을
다시 조여 맵니다.
[김영권/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앞으로 일 년 일 년 하면서 좋은 경기력, 좋은 모습으로 경기장 안에서 보여드릴 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JTV NEWS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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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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