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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률 단편 인용 언제까지...전주에서 역대 최고

2023.03.06 20:30
기금운용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사람들이
문제를 삼는 건 항상 수익률입니다.

문제는 중장기 수익률이 아닌
특정 기간의 수익률만 단편적으로 인용해
이전 논리로 악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한 건 지난해는 부진했지만
기금본부는 전주로 이전한 뒤
역대 최고치를 비롯해, 평균치를
크게 웃도는 수익률을 올려왔다는 겁니다.

이어서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률은 -8.22%, 80조 원 가량의 손실이 났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친데
해외 주요 사례를 보면 나름 선전했습니다.

(CG)
우리 보다 나은 곳은 일본과 캐나다 정도,
노르웨이는 -14.1%, 네덜란드는 -17.6%를
기록했습니다.///

기금운용본부가
전주로 이전한 이후로 기간을 넓혀 보면
성과는 확연하게 좋아졌습니다.

(CG)
2019년 11.31%로
역대 최고치의 수익률을 기록한 데 이어
2020년과 2021년까지 3년 연속 10%안팎의 고공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2021년에는 운용 수익 91조 원을 포함해
적립금이 한해 115조 원이나 늘었습니다.
///

이같은 3년간의 수익률은
전주 이전 3년치 평균인 4.9%보다도
두 배가량이나 높은 것입니다.

기금운용본부가
서울이 아닌 지방에 있다 보니
우수한 투자 전문가들이 빠져나가고 있고,
이로 인해 운용 성적이 나쁘다는 말도
사실상 가짜뉴스입니다.

(CG)
기금운용본부의 투자 인력 퇴직률은
연도별로 차이가 있지만 업계 평균에 비해
다소 낮거나 훨씬 더 낮았습니다.///

[김성주 국회의원 :
기금의 운용 수익률과 기금 운용의 소재지는 상관관계가 없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습니다.]

지난해 사학연금의 수익률은 -7.7%였고
한국투자공사의 수익률은 -17.58%였습니다.

국민연금이 서울에 있는 이 두 기관과
수익률이 비슷하거나 훨씬 더 좋았습니다.

전라북도는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앞두고
금융중심지 지정과, 한국투자공사와 같은 금융기관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수익률을 둘러싼 사실상 가짜뉴스가
자칫 여론에 큰 악재가 될 수 있는 만큼,
정치권과 전라북도의 보다 강력한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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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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