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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공무원 3명 '뇌물 수수' 의혹 수사

2021.07.28 20:30
경찰이 관급 공사 업체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군산시 공무원 3명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해당 공무원들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는데
현역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도
수사 선상에 올랐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해 9월 군산시는
공공하수처리장의 배관 교체 공사를
한 업체에 맡겼습니다.

전체 공사비는 4억 7천8백만 원.

하지만 업체 대표는 공사는 하지 않고
미리 받은 공사 대금
3억 3천만 원을 들고 사라졌습니다.

공사를 따내기 위해 낸 일부 서류도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산시의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은
업체 대표를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그런데 업체 대표가 공무원 3명에게
금품을 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사람당 많게는
3천5백만 원을 줬다는 겁니다.

경찰은 공무원 3명을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군산시 관계자(음성변조): 개인, 컴퓨터나 그런 개인에 대한 압수수색이 들어간 거죠.]

[CG IN]
군산시는, 해당 공무원들이
'선금 일부를 뇌물로 줬다는 업체 대표의 진술은 거짓'이라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직 수사 중이라
징계 절차는 밟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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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전북 모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도
연루된 정황을 잡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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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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