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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갈등 1달..."본사, 수수료 협상 나서야"

2021.09.15 20:30
CJ대한통운 택배를 이용하는
익산시민들이 한 달 가까이
제때 택배를 받지 못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택배기사들이 수수료 인상을 요구하며
한 달째 파업을 펼치기 때문인데요,

협상의 폭이 제한적인 대리점주 대신
본사가 직접 나서
수수료 협상에 나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CJ대한통운 택배 익산 집하장.

배송을 위해 분류 작업을 하는 기계는
가동이 멈췄고,

어지럽게 널려 있는 택배 상자들이
창고를 가득 채웠습니다.

CJ대한통운 익산지역 민주노총 택배 노조가 지난달 19일부터 파업에 돌입했기
때문입니다.

시민들은 기다려도 오지 않는 택배를
직접 찾기 위해서 집하장을 찾고 있습니다.

[택배 고객:
여기 있는 사람들 낮에 있으면서
그거(약) 허비적거리면서라도 찾아줘야지. 호주에서 온거란 말야. 약값 17만 원이야. 그게]

[택배 고객/익산시 어양동:
차곡차곡 쌓여있지가 않고 산처럼 쌓여있어요. 상자들이 다 보시는 거와 같이 구겨지고 터지고...(찾을 수 있을까 싶었어요?) 절대 못 찾아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 아니면...]

파업 중인 택배 기사들은
택배 수수료를 최소 2% 올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정훈/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익산지회장: 대화의 소지는 있고 업무 복귀에
대해서도 진지하게들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택배 대리점주들은 아직 논의할 때가
아니라는 뜻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택배기사와 대리점주 말고도
본사가 직접 나서
택배기사의 수당 증액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하지만 본사는 대리점과 택배기사가
알아서 풀 일이라고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와 사업주,
그리고 노동자가 참여하는
'택배기사 과로방지 사회적합의'는
이번 수수료 문제와 큰 상관이 없습니다.

이에 따라 본사의 대승적인 양보가 없는 한 수수료를 둘러싼
대리점과 택배기사의 갈등이
오랜 시간을 끌 것으로 우려됩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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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ljm1927@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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