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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새 100명...'깜깜이' 확진자도 급증

2021.09.24 20:30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는 걸까요?

추석 연휴 내내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다 했더니,
정말 연휴가 끝나기 무섭게
하루하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이틀새
전라북도 14개 시군 가운데 11곳에서,
무려 백 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확진자 수도 수지만,
내용도 걱정스럽습니다.

지난 19일 이후 나온 확진자
열 명 가운데 네 명은, 감염경로가
아직도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트랜스]
추석 연휴인 18일부터 19일에
대구의 한 유흥주점에 다녀온 군산의
외국인 두 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이들 가운데 1명이 또 다른 외국인 2명과 만나면서, 모두 4명이 감염됐습니다.

또 다른 외국인 1명도 연휴 기간
대구에 다녀온 뒤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랜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대구시에서도 이분들과 관련해서 베트남인 들 40명 이상이 집단 감염이 발생됐는데요.
방역 수칙이 지켜지기 어려운 장소는 피하셔야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부안의 한 교회에서는 신도 등 5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김제의 한 요양원에서도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었습니다.

익산에서도 함께 일하는 외국인들이
잇따라 감염돼 모두 4명이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주로 3개 시 지역에 집중됐던
확진자가 추석 이후, 도내 전역에서
나오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틀 동안 무주와 장수, 임실을 뺀
11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어제 62명, 오늘 오전까지 38명 등
백 명에 이릅니다.

지역별로는 전주가 49명, 익산 16명,
군산 9명, 부안 8명, 정읍과 김제 각 5명,
완주 3명, 고창 2명, 순창과 남원,
진안 각 1명입니다.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중도
지난 19일 이후 4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감염될 수 있는 위중한 상황이라며
필요하다면 거리두기 단계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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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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