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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 쏠림'이 피해 키워

2021.10.25 20:30
올해 도내에서 역대급 벼 병충해가 난 건
기상의 영향이 크지만
품종 쏠림 현상도 한몫을 했습니다.

JTV는 지난해 이런 문제를 제기했지만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도내에서 재배되는 벼의 64%는
신동진이라는 품종입니다. (CG 트랜스)

한 가지 품종에 쏠리면
병충해가 났을 경우 올해처럼
무더기 피해를 입게 됩니다.

JTV는 지난해 이런 위험성을 지적했습니다.

[(2020년 9월 28일 JTV 8뉴스)
성진경 전북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
최근에 기상이 자꾸 변하고 있어서
한 품종으로 재배했을 경우에는
안정적인 생산이 어렵고...]

전국적으론 여러 품종을
비교적 고루 심었고 이 때문에
피해가 크지 않습니다. (CG 트래스.)

신동진은 개발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일부 농민들 사이에서는
품종에 문제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충열/김제시 진봉면:
이상한 바이러스가 와 가지고 약을 줘도
농약을 해도 듣지를 않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종자 개량을 안 하면...]

CG 전라북도도 변이 병원균이 생기는 등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OUT

CG 그런데도 신동진 비중은
계속 증가했습니다.OUT

전라북도는 품종 다양화를 위해
정부 수매 품종 수를
확대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현재 1개 시군당 2개 품종만
수매하고 있는데
3개 품종 이상으로 확대해서
품종 다양화를 유도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 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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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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