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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만 좋으면"...중소업체 아파트도 인기

2021.10.26 20:30
전북에서는 앞으로 분양이 계획된
아파트가 그다지 많지 않은데요.

최근 김제와 전주, 완주에서는
중소업체의 아파트가
잇따라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대형업체가 아니더라도 위치만 좋으면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의 한 중견 건설업체가 지난 8월
김제에 아파트를 분양했습니다.

김제에서는 가장 높은 아파트입니다.

청약자들이 몰리면서 4.59 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분양이 끝났습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분양이 100% 다 끝나고, (공사는) 시작하고 있죠, 지금. 
대형마트 옆쪽으로 짓고 있잖아요."]

최근 중소업체가 분양한
전주시 금암동과 완주군 이서면의 아파트 역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각각 7 대 1과 2.6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6월 한 대형업체가
익산 왕궁에 아파트를 분양했다가
미달된 것과 대조적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전북에서 공급 물량이 크게 줄면서 
위치만 좋으면 청약이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동식/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
공급 물량도 없을 뿐더러 
또 전혀 공급 대책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위치가 좋으면 1군 업체가 아니더라도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다 보니
전주 에코시티에 마지막으로 남은 대형업체의 분양 계획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양 일정은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전주가 조정지역에서 풀리고 난 뒤
분양가를 올려 분양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
인접지 땅값이 감정가액으로 6백만 원이
책정이 됐고 건축비도 올라가고...
뭐 결국은 분양가 상승을 통해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하려는.]

앞으로도 전북에서는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 
새로운 분양 아파트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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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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