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사랑의 온도탑' 제막..."코로나에도 나눔을"

2021.12.01 20:30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온도탑 모금이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조금 높아졌는데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주혜인 기자입니다.

수년째 복지관 단골손님인
허쌍례 할머니.

오늘도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하루를 보냅니다.

추위에 바깥 활동이 쉽지 않은 겨울.

복지관 나들이는 할머니에겐
일상의 큰 낙입니다.

시민들의 후원과 성금이 있어 가능합니다.

[허쌍례/전주시 평화동:
매일 밥도 같이 먹고 여러 사람과 같이
(보니까) 정도 많이 들고 여기서 좋은 일도 많이 하고 그래서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전주 오거리문화광장에 세워진
빨간 온도계.

늘어나는 모금액만큼 온도가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입니다.

올해도 희망나눔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구호 아래 내년 1월 말까지
62일 동안 진행됩니다.

[김동수/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코로나를 극복하는 데는 어려운 계층이
더 힘들 수 있습니다. 나눔 캠페인이
사회 백신화 돼서 사회가 좀 더 건강하게 갈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지난해 모금액은 104억 8천만 원.

목표액의 164%로 역대 최대였습니다.

사랑의 온도는 164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온도탑이 됐습니다.

[트랜스 자막]
올해 나눔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조금 많은 73억 5천만 원.

기부는 ARS 전화나 문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QR코드와 간편 결제 방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기부할 수 있습니다.//

모금액은 전북의 사회복지시설과
소외 계층을 위해 쓰입니다.

구세군도 자선냄비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온정을 불러 모으는 사랑의 종소리는
연말까지 한 달 동안 울려 퍼집니다.

길어지는 코로나19 사태에 필요한 건
거창한 도움이 아닌
이웃을 위한 소박한 나눔의 정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JTV 전주방송)
퍼가기
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