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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상태양광...'네탓 공방'에 물거품 우려

2022.11.16 20:30
계획대로라면 올해 4월에 끝났어야 할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 사업이
첫 삽도 뜨지 못한 채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사업의 시작인 송전선로 공사를 놓고,
사업 주체간 입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공사가 기약없이 미뤄지면서
전체 6조 원 규모의 사업이
무산되는게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발전소에서
군산 회현까지 15.4킬로미터 구간에
송변전설비를 구축하는 사업.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6월,
5차례 유찰 끝에 시공사를 선정했습니다.

당장 공사를 시작해도 모자랄만큼,
공정이 지연되고 있지만
시공사와 본 계약도 체결하지 못한 채
착공은 기약없이 미뤄지고 있습니다.

공사비를 내야할 주체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CG IN
송변전선로 설치 비용,
4천5백억 원은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자가 각각 분담해야 하는데,

전체 1천2백 메가와트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5백 메가와트의
발전 사업자가
아직 선정되지 않았습니다.
CG OUT

한수원은 새만금개발청의
사업자 선정이 늦어졌기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리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관계자 :
(한수원이 비용을 투입하기에는)상당히
리스크가 있으니까 새만금청에서 사업자
선정을 빨리 해주면 착공은 할 수 있다,
계속 그렇게 이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새만금개발청은 협약에 따라
한수원이 먼저 자체 자금으로
송전변전선로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업자 선정이 늦어지는 것은
사전 검토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 :
규모가 상당히 큰 사업들이지 않습니까.
공평성, 형평성, 공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이렇게 협상을 해나가다 보니
시간이 필요한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CG IN
새만금 수상태양광 사업은
공사비 2조 4천억 원을 비롯해
민간사업자의 투자금 3조 9천억 원 등
모두 6조 3천5백억 원에 이릅니다.
CG OUT

재생에너지보다
원전을 중시하는 새정부의 정책 기조 속에
한수원과 새만금개발청이
책임 공방까지 벌이면서
사업 자체가 물거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새만금 수상태양광 민간사업자 :
금융도 사실은 이게 불확실한데 돈을
줬다가 이쪽 매립사업이 잘 안 된다든지,
어느 한 쪽이라도 잘못되면 돈 회수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지 않느냐, 이런 시각으로
금융도 보는거죠.]

새만금 재생에너지 업무 협약에는
국무조정실이 부처간 업무조정과
갈등 관리를 맡도록 명시돼 있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정부가 나서
교통 정리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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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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