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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실마리 찾지 못하는 천마지구

2023.03.31 20:30
전주 송천동 천마지구 개발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추진됐지만
벌써 8년째 터덕거리고 있습니다.

천마지구의 40%를 차지하는
전주대대가 이전해야
사업에 착수할 수 있는데,
이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진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천마지구는 전주대대 일원의 440만㎡로
4천5백 세대 규모의 택지개발지역입니다.

이 사업은 전주대대 이전 문제와 맞물려
올해로 8년째 한발짝도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s/u)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하는
전주대대 이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방부와 전주시는 지난 2018년
전주대대를 도도동으로 옮기기로 했지만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쳤습니다.

항공대대 이전으로
개발 제한과 소음 피해를 겪고 있는데,
전주대대까지 이전하면 피해가 더 커질
거라는 겁니다.

국방부가 전주대대 이전 계획을 승인하자,
주민들은 지난해 무효소송까지 제기한
상황입니다.

[전주시 담당자 :
주민들하고 시하고 주민 지역발전 사업에 대해서 합의를 하고 사업계획 승인을 받기로 했는데 그것이 합의가 완전히 안 된
상태에서 사업 승인을 받았다는 얘기죠.]

전주시의회도 개발을 위해서는
도도동 주민들과의 합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학송 전주시의원(3월22일) :
지역 주민과 대화하고 설득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자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천마지구 주변 주민들은 하염없이 늦어지는 개발사업에 답답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전주시 송천동 주민 :
개발행위 허가 제한이 지금 6년이 넘었는데 6년 동안 토지주들은 지금 아무것도
못하고]

전주대대 이전문제로
8년을 표류한 전주 천마지구 개발사업이
여전히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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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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