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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한글...'말소리 유산'도 남겨야

2022.10.07 20:30
한류가 확산하면서, 우리 말과 글을
배우려는 외국인들도 늘고 있는데요.

한글 창제 576돌을 앞두고
한글의 우수성을 살펴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내일은 한글 큰잔치 문화행사도
예정돼 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베트남에 있는 한국 기업에서 일하다
처음 우리말을 접한 부티히엔 씨.

한국어를 제대로 배우고 싶어
지난해부터 유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1년 반 동안 한국어를 공부했는데
말하고, 쓰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우리 말을 구사합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한글의 우수성 덕분입니다.

[부티히엔/전주대 한국어문학과 : 저는 한국어를 배우고 나서 한국 사람이나 한국 문화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고...]

훈민정음 창제 576돌을 맞아
우리 말과 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학술대회가 열렸습니다.

전주대 하영우 교수는
한글 창제로 민중들의 다양한 삶이
기록 유산으로 전해질 수 있었다며
이제 말소리를 유산으로 남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영우/전주대 국어교육과 교수 : 말소리와 관련된 언어 유산은 지금 유행하고 있는 4차 산업 혁명의 AI 학습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후에 우리가 지금 살아가는 삶의 모습들을 후손들이 조금 더 명확하게 알아가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겁니다.]

지역 고유의 정서를 담고 있는 방언을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도
논의됐습니다.

[장승익/강원대 국학연구원 연구 교수 : 전라북도 방언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많이 활성화되어야 이 지역에 있는 많은 좋은 문화 유산들이 훨씬 더 이렇게 잘 발전할 수 있다.]

한글날을 하루 앞둔 내일은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한글 큰잔치 문화행사가 열리고,
최명희 문학관에서는 작가들이 참여해
책과 문장을 나누는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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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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