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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찾기 상품... '다이아몬드 2캐럿'

2022.10.14 20:30

어릴 적 보물찾기는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일 겁니다.

그런데 보물찾기 상품이
2천만 원가량인 다이아몬드 2캐럿이라면
어떨까요?

익산 귀금속연합회가 오는 28일에 열릴
제1회 보물찾기 깜짝축제에
다이아몬드를 상품으로 내걸었습니다.

침체에 빠진
익산 보석문화를 살려보자는 취지인데
반응이 뜨겁습니다.

김철 기자입니다.


익산 귀금속보석공업단지입니다.

지난 1975년에 조성된 뒤
1980년대엔 종사자가 1만 명을 넘을 정도로 익산 귀금속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높은 인건비와
중국산 저가 제품에 밀려 침체에 빠졌고
지금은 종사자가 500명 안팎으로
줄었습니다.

침체에 빠진
익산 보석문화산업을 살리기 위해
귀금속연합회가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열릴
보물찾기 축제 상품으로
2천만 원가량인 다이아몬드 2캐럿을
내걸었습니다.

20개 업체가 침체된 공단을 살려보자며
자발적으로 4천5백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보물찾기 상품으로 내놓은 겁니다.

[김영수/익산귀금속연합회장: 공단을 다시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이 축제가 지속적으로 갈 수 있다면 우리가 그 정도는 기부를 하겠다고 해서 규모가 좀 커져서 이렇게 금액이 커졌죠.]

지난해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된 익산시는
이번 보물찾기 축제를 계기로
보석과 문화도시를 특화할 계획입니다.

[정헌율/익산시장: 보석산업과 문화를 결합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보석이 다시 살아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물찾기 사전예약은
반나절만에 마감됐습니다.

하지만 오는 29일부터 이틀 동안
익산귀금속보석공업단지에서
추가로 현장 참여가 가능합니다.

시민들이 2시간 동안
번호표가 적힌 보물을 찾으면,
이후 당첨을 통해 다이아를 제공합니다.

JTV 뉴스 김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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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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