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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도 지정 본격 추진... 내년 문화재청 신청

2023.03.19 20:30
후백제의 왕도였던 전주를
고도로 지정하는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지난해 고도 지정 관련 특별법까지 완화돼
한층 유리해진 상황인데요.

하지만, 고도로 지정될 경우
개발 제한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발은
과제로 지적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동고산성이 있는 치명자산과 물왕멀,
그리고 오목대와 전라감영, 인봉리 일대가
후백제의 왕궁터로 꼽힙니다.

전주시는 이곳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왕궁터를 찾기 위한 용역 조사를
끝낼 계획입니다.

이어서 전라북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내년 6월에는 문화재청에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u)
지난해 고도 지정 관련 법 시행령까지
개정돼 전주의 고도 지정이 한층 유리해진 상황입니다.

개정된 시행령은 특정 시기의 수도나
임시수도도 고도로 지정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37년의 짧은 역사를 가진
후백제의 고도 지정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고도로 지정되면
정부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후백제 관련 복원 사업은 탄력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후백제 왕궁터가 구도심에 있거나 가까워서 재산권 제한을 우려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도 예상되고 있습니다.

[최우중 전주시 역사복원팀장 :
지역 주민의 생활 여건 개선이라든지
정주 여건 또는 복리 증진을 위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사업들까지
충분히 설명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적극적으로 저희가
수용해서 ]

또, 전주시가 역점을 두고 있는
구도심의 규제 완화 방침과도
충돌할 수 있어서 용역 과정에서
이에 대한 세심한 보완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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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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