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에 있는
서동 역사공원 조성 부지에서
백제시대의 대형 석축 저온 저장시설이
확인됐습니다.

이번에 발굴된 저온 저장고는 2기로
길이는 5.3미터, 너비 2.5미터,
높이는 2.4미터 규모입니다.

저장고에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통기구가 확인됐는데 공기를 순환시켜
온도를 낮추고 습도를 조절해
과일 등 음식물을 저장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저온저장고에서
벼루 조각과 도장이 찍힌 기와 등이
함께 발견된 점으로 미뤄
왕실과 관련된 시설일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발굴조사와 보존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