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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 축제 ...13년 만에 산악 문화 축제로 부활

2023.06.04 20:30
웅장한 산세와 기암괴석에
대둔산은 호남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데요.

이곳에서 대둔산 축제가 13년 만에
산악문화축제로 부활해 다시 열렸습니다.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은
대둔산이 품은 자연을 만끽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등산 장비로 무장한 예비 산악인들이
외줄 타기 체험에 나섰습니다.

로프에 의지한 채
나무와 나무 사이를 건넙니다.

한발 한발 내딛는 발걸음에는
긴장감이 묻어납니다.

어른들은 추억 놀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달고나 모양이 깨지지 않을까
설탕을 떼어내는 손길이 조심스럽습니다.

한편에서는 딱지치기와 줄넘기,
공놀이를 하며 잠시 동심에 빠졌습니다,

[김은지 대전시 월평동 :
어른들이랑 아이들이 다 같이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가 많아서 눈 호강도 많이 되고 힐링이 되었던 것 같아요.]

2010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대둔산 축제가 산악문화축제로
13년 만에 부활했습니다.

산행과 추억 놀이, 명랑운동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많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히말라야 산을 정복한 엄홍길,
한왕용 대장도 참여해
도내 첫 산악 문화 축제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엄홍길 산악인 :
히말라야서 받은 성스러운 기운을
싸악 전해드리고 더불어
대둔산의 기운도 함께 받으시길
바랍니다.]

대둔산 축제는 1996년에 시작된 뒤로
14회를 끝으로 2010년에 중단됐습니다.

1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대둔산 축제가
지역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둔산을 산악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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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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