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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 단풍 '절정'...가을 정취 '물씬'

2022.11.06 20:30
호남의 5대 명산인 내장산 단풍이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곳곳에서 찾아온 등산객들로 연일
크게 붐비고 있는데요,

도심 속에서도 무르익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영상 + 음악)

산 정상을 따라 다섯 빛깔 단풍이
진하게 내려앉았습니다.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더욱 선명한
색감을 뽐냅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절경을 바라보며
순식간에 황홀경에 빠져듭니다.

[전음미/전주시 경원동:
새벽에 나왔거든요. 근데 정상에서는 단풍이 조금 져서 조금 아쉽지만 밑에는 절정인 거 같아서 너무 이쁩니다.]

도심도 온통 가을빛 천국입니다.

샛노란 물결이 넘실대는 향교는
하루종일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은행나무와 낙엽이 어우러진
사진 명소에는 줄이 길게 늘어섰고,

오랜 기다림 끝에 추억을 담는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폈습니다.

[김수찬,이경연/전주시 장동:
마스크도 벗고 가족들이랑 가을 하늘도 맑고 은행잎도, 노란 잎도 물들어서 너무 그냥 좋은 추억 남기는 거 같아요.]

가을이 익어가는 도심 속 호숫가에는
산책나온 시민들이 줄을 잇습니다.

멀리 가지 않아도 울긋불긋 가을향에
마음도 물들어 갑니다.

[안지후/전주시 호성동:
나무도 빨갛게 물들어서 낙엽이 있고 그리고 갈대도 있고 날씨도 선선해서 가을 느낌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늦가을의 정취가
곳곳에서 묻어나면서 하루하루가
아쉬운 계절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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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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