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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무승부'...뜨겁게 울려 퍼진 붉은 함성

2022.11.25 20:30
4년 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모두 펼쳐낸
경기였습니다.

모든 체력을
남김 없이 쏟아부은 90분이었습니다.

경기는 비록 무승부로 끝났지만
우리 대표팀은 강호 우르과이를 맞아
눈부신 일전을 치렀습니다.

도민들도
환호와 탄식 속에 90분을 지켜보며,
멀리 카타르까지 뜨거운 응원의 함성을
띄워보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학교 운동장이
우리 대표팀 선수들을 응원 하러 온
학생과 시민들로 가득 찼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겨울에 열린 월드컵이지만
추위는 이미 잊었습니다.

[함성 싱크]

붉은 악마 상징인 머리띠와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 등
응원 방법도 가지각색입니다.

대학 축제 기간까지 겹치면서
열기는 최고조입니다.

[임현준/응원자: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세 골만 넣어서 3 대 0으로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술집에도
경기를 보러 온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축구를 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만석입니다.

[송주원/응원자:
저희 오늘 대한민국 월드컵 첫 경기 응원하러 왔고, 대한민국 응원하겠습니다. 하나 둘 셋 대한민국 파이팅!]

밤 10시, 경기가 시작되자
모두가 목청껏 응원 구호를 외칩니다.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치면 탄식이,
실점 위기를 벗어날 땐 안도의 한숨이
번갈아 나옵니다.

* 현장음

결과는 0 대 0 무승부,

결정적인 골 찬스를 놓쳐
아쉬움은 더욱 컸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도 잠시,
다음 주에 있을 가나전을 기대해 봅니다.

[조항부/응원자:
오늘 대한민국이 잘 해주긴 했는데 이길 수 있음에도 아쉽게 비기게 돼서 정말 아쉽고, 앞으로 가나전이랑 포르투갈전에서 잘해서 꼭 16강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팀의 선전에
곳곳에서 붉은 악마의 함성이
더 크게 울려 퍼졌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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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영 기자 (bhy@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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