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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논란 불가피...시공사 확보 관건

2025.05.08 20:30
대한방직 부지 개발을 추진 중인 자광이
9월에 아파트를 분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분양가로
3.3제곱미터에 2천5백에서 3천만 원 선을
언급해, 터무니 없는 고분양가 논란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무엇보다 아파트를 짓겠다는 시공사는
여전히 나타나지 않아서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지도 미지수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대한방직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건
3천4백 세대의 아파트와 복합 쇼핑몰
그리고 470m 높이의 관광 타워입니다.

자광이 낸 사업 계획서는
승인 절차에 석 달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주시 담당자 :
지금 접수가 돼 있는 상태고
주택법에 따라서 관련 법령 적합한 거랑
의제 사항들을 (관련 부서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자광은
전주시의 사업 승인이 나면
빠르면 오는 9월쯤 아파트 분양 절차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시장 가격을
크게 웃돌 것으로 보이는 분양가입니다.

CG///
자광 측이 제시한 분양가는
3.3㎡에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선.

이는 지난해 2월 분양한
인근 서신동 감나무골 1,490만 원의
무려 두 배 수준입니다.///

자광은 자잿값과 공사비, 토지 비용 등을 고려한 적정 분양가라는 설명입니다.

[이원, 자광 부사장 :
대략적으로 나온 게 2천5백만 원에서
3천만 원 사이의 금액이 적정 분양가다라는
그쪽 전문가들의 의견이예요.]

시공사 선정도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자광은 대형 건설사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관계자도 답답함을 토로할 만큼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지나치게 높은 분양가로는
이 사업의 성공을 장담하기 어려운데,
6조 2천억 규모의 막대한 사업을
책임지고 준공해야 하는 문제 등으로 인해
대형 건설사조차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원 자광 부사장 :
공사 조건은 어떻게 되느냐 이런 거를
디테일하게 따지다보니까 건설사들은
아무래도 보수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자광으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2천3백억 원의 채무를 PF 대출로 전환하고
추가 투자를 받아 사업을 진행해야 하지만,
시공사를 확보하지 못하면 이 모든 게
불가능합니다.

지난 2017년에 시작된
대한방직 개발이 막바지로 향하고 있지만
고분양가 논란 해소와 시공사 선정문제가
막판까지 최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JTV 뉴스 김진형입니다.

jtvjin@jtv.co.kr(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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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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